무리뉴가 말하는 재미있는 축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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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FA컵 결승 예상한 무리뉴 "내게 재미는 대량 득점이 아니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친정팀 첼시를 상대할 FA컵 결승전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예상했다.

'재미'란 선뜻 무리뉴 감독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릴 만한 단어가 아니다. 심지어 그는 감독 생활 내내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은 지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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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시절 전원 수비로 나선 상대팀의 전술을 설명하며 골대 앞에 '버스를 주차했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 오히려 그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오히려 버스를 주차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건 무리뉴 감독이라는 비아냥도 있다. 과거 리버풀을 이끈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첼시가 '버스 두 대를 주차했다'고 평가한 적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20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각) 첼시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재미있는(entertaining) 경기'를 기대해도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재미라는 단어의 뜻이 여전히 이해가 안 된다. 당신에게는 6-0 경기가 재미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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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게 재미있는 축구란 끝날 때까지 감정이 있는 경기"라며,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어서 모두가 좌불안석인 경기가 가장 재미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양 팀 벤치에 앉은 모두가 긴장하는 그런 경기가 재미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내게는 그런 경기가 가장 재미있다. 그래서 나는 내일 경기도 재미있는 결승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위에 오르며 2012-13 시즌 이후 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는 올 시즌 출전한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만약 맨유가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패하면 무관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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