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smane Dembele & Antoine Griezmann FranceGetty Images

"못생겼다, 더 진보해야 돼"...그리즈만-뎀벨레, '동양인 비하' 논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랑스 대표팀의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선수단 내부 갈등에 이어 이번에는 과거 인종차별 발언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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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6강에서 떨어지며 짐을 싸게 된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은 슬퍼할 틈도 없이 내부 분열이 일어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프랑스 매체 'GFFN'은 경기 후 "프랑스와 스위스전에서 라비오와 포그바가 언쟁이 있었다. 라비오는 포그바의 수비 가담에 불만을 드러냈다. 바란과 파바르도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수단 가족들끼리도 갈등을 빚었다. 매체는 "라비오의 모친은 경기가 끝난 후 포그바와 음바페 가족들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다. 라비오의 모친은 실점 장면에서 포그바의 플레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음바페의 부친에게 다가가 아들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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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등 문제가 계속되며 여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과거 인종차별 발언까지 조명되면서 대형 사고가 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 "뎀벨레가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유출되면서 폭풍에 휘말렸다. 그의 동료 그리즈만과 함께 호텔TV를 수리하는 일본인을 비웃고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한 SNS를 통해 유출됐다. 2년 전 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를 했을 당시에 있었던 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축구 게임을 하기 위해 호텔의 직원을 불렀고, 이 과정에서 뎀벨레의 인종차별 발언이 나왔다.

매체는 "뎀벨레는 '못생긴 동양인들이 우리가 게임 할 수 있도록 일하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나? 너희들은 더 진보해야 돼'라며 비웃었고, 그리즈만도 옆에서 뎀벨레의 말을 듣고 조롱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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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과거 흑인분장 사진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당시 SNS에 파티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 온몸을 검게 칠하고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에 팬들은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거센 비판을 퍼부었고, 그리즈만은 뒤늦게 사진을 삭제하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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