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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맨유 맡을 당시 나보다 잘한 감독 없었을 것"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데이비드 모예스(5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맨유를 맡을 당시 나보다 더 잘한 감독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빈 자리를 메꿨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25년 동안 많은 유산을 만들어낸 직후였다.

맨유에 부임하기 전 에버튼을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은 맨유에서 첫 시즌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경질당했다.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7위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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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모예스 시절 이후 EPL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올 시즌은 출발이 좋다. 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2위에 올라있다(승점 19점, 6승 1무).

모예스 감독은 맨유 부임 당시의 성적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하며, 당시에 성공을 이뤄내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영국 매체 'The Mirror'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감독이 되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맨유를 맡을 당시 나보다 더 잘한 감독은 없었을 것이다"라며 "당시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내가 퍼거슨 감독을 대체하게 된 것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길이 최고경영자로 내려왔고 에드 우드워드가 새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모예스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 그 시즌 나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당시 첼시와 맨시티는 맨유를 따라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선수들을 영입했었다. 따라서 그들과 경쟁하기란 매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예스는 그 당시 맨유가 가레스 베일(28)과 세스크 파브레가스(30) 영입을 노렸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도 이미 밝혔듯이 당시 우리는 베일과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들이 진짜 타겟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들을 영입했다면 선수단을 더 잘 개편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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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맨유를 맡았던 것에 후회는 없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거둔 성적과 내가 당시에 거둔 성적을 비교한다면 그리 그 차이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맨유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부임했다. 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후에는 선더랜드를 맡았고 현재는 무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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