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aro Morata Chelsea 2018-19

모라타, "지난 시즌은 재앙.. 伊 복귀도 고려했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차세대 스페인 대표팀 골게터에서 지난 시즌 부진으로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 대표팀 입성에 실패했던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지난 시즌은 흡사 재앙과 같은 시즌이었다며 더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모라타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에 실린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모든 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이탈리아 리그로의 복귀에 대해 생각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것은 내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었고, 지난 시즌 (나는) 행복하지 못했다"라며 지난 시즌 부진 그리고 월드컵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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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모든 것이 재앙과 같았다. 경기장에 나갈 때면, 내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며 첼시 입성 첫 시즌 팀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음을 덧붙였다.

첼시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모라타는 입단 첫 시즌인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상을 펼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월드컵 승선 실패로 이어졌다. 스페인 차세대 골게터로 주목 받았던 모라타였지만, 소속팀에서의 부진으로 로페티게 감독은 모라타 카드를 포기했고, 꿈의 무대인 월드컵 입성에 실패한 모라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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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에 대해 모라타는 "월드컵게 가지 못한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대해서는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힘든 시기를 겪었고, 로페티게의 선택지에 내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지만, 이제는 다음 월드컵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이다"며 월드컵 탈락은 아쉽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능성은 있다. 1992년생인 모라타는 새 시즌 비교적 준수한 활약으로 지난 시즌 부진을 조금씩 잊고 있다. 100%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분명 고무적인 활약상이다. 

부상을 비롯한 컨디션 난조 그리고 팀 적응 실패 등, 여러 상처에서 점차 치유되고 있는 모라타다. 덕분에 그는 스페인의 새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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