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무리뉴에겐 고맙지만 이제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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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은사 주제 무리뉴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첼시 공격수 모라타, 2012/2013시즌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프로 데뷔 도와준 은사 무리뉴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재회.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둔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은사 주제 무리뉴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모라타는 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의 '메트로'를 통해 무리뉴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중요한 것은 (나는) 첼시의 일원이다. 그리고 이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기쁘다는 점이다. 이제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위해 싸울 시간이다"며 시즌 첫 맨유와의 맞대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리뉴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프로 데뷔 당시 내 첫 감독이었고, 그는 내게 1군 데뷔 기회를 줬다. 가끔 우리는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안부와 농담을 주고 받는다. 프로 데뷔 첫 감독인 무리뉴에게 늘 고맙다. 그러나 그는 이제 적이다. (무리뉴가 아닌) 콩테 감독과 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은사 무리뉴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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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와 무리뉴의 일화는 남다르다. 201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활약 중인 모라타에게 프리 시즌 동행을 제안했다. 그리고 2012/2013시즌에는 모라타를 1군 무대로 데뷔시켰다. 레알의 험난한 주전 경쟁 탓에 모라타는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무리뉴의 믿음 덕분에 카스티야에서 1군으로 승격을 할 수 있었다.

2014년 여름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6/2017시즌에는 바이백 조항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지만, 지단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활약해야 했다. 실력만 놓고 보면 주전으로 봐도 무방했지만, 호날두와의 호흡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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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여름 모라타는 새로운 둥지 물색에 나섰다. 애초 모라타의 차기 행선지로는 무리뉴의 맨유가 가장 유력해 보였다. 모라타 역시 무리뉴 감독이 있는 맨유행에 관심을 표했지만, 맨유의 선택은 모라타가 아닌 루카쿠였다. 루카쿠의 맨유행으로 애초 루카쿠를 노렸던 첼시가 모라타 영입전에 나섰고, 줄다리기 끝에 모라타 품기에 성공했다. 

첼시 이적 후에도 모라타는 변함 없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에도, 9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순위는 공동 5위지만, 선두 케인과의 골 차는 2골에 불과하다.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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