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2018 K리그1 7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홈팀이 홈팬들 앞에서 체면치레했다.
지난 11일 6라운드 중 상암(서울-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경기장에서 원정팀이 승리했으나, 7라운드에선 홈팀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14일 울산현대(서울 1-0) 수원삼성(상주상무 2-1) 제주유나이티드(인천유나이티드 4-2) 전북현대(전남드래곤즈 3-0)가 각 홈구장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15일에는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각각 강원FC와 경남FC를 상대로 2-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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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운드에서 모든 홈팀이 승리하는 경우는 K리그 클래식 역사를 통틀어 매우 드물다. 2013년 출범 뒤 이번 포함 3번 밖에 없다. 2016년 3라운드와 14라운드에서만 홈팀이 모두 웃었다. 그해 4월 2일과 3일에 열린 3라운드에서의 홈팀 전승은 2002년 9월25일 이후 13년여 만에 나온 진기록이었다.
홈팀이 경기장 환경, 이동거리, 홈팬 성원 등의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지만 팀 상성,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모든 경기장에서 홈팀이 승리할 확률이 그만큼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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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에선 주중 6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6팀 중 4팀이 홈경기를 가졌다. 울산, 수원, 전북, 제주이다. 여기에 유일한 무승팀으로 남았던 대구가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고, 포항이 가까스로 2연패 사슬을 끊어내면서 홈팀 전원 승리 라운드가 완성됐다.
한편, 7라운드에선 무승부 없이 경기장당 3골이 넘은 총 19골이 터져 나오면서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19골은, 올시즌 라운드 최다골과 동률(2라운드)이다. 경남의 김효기는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