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무대를 강타한 '신성' 킬리안 음바페(18)가 5년 전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와 함께 찍은 사진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다크호스를 넘어 강호로 거듭난 모나코의 약진을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올 시즌 무려 2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고, 모나코는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는 중이다. 음바페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 18세 4개월에 개인 통산 챔피언스 리그 5호골을 뽑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18세 8개월)를 넘어 대회 역사상 최연소 5골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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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바페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수립하고 있다. 리그1 최연소 데뷔전, 모나코 구단 역사상 최연소 리그1 데뷔골,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연소 멀티골 기록이 모두 그의 차지다.
이 와중에 음바페가 왜소한 13세 소년이었던 불과 5년 전 팬으로 만난 우상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축구 팬들에게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 사진은 노르웨이 대표팀 출신 축구 전문가 얀 아게 프요르토프트가 입수해 모나코와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끝난 후 음바페와의 인터뷰를 마친 뒤, 대중에 공개됐다. 사진 속 13세 음바페는 흰색 레알 마드리드 트레이닝 자켓을 입고 호날두의 어깨동무를 받으며 수줍게 웃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은 근육질 몸으로 폭발적인 속도를 자랑하는 음바페가 당시 왜소한 모습에서 사진 속 호날두에 버금가는 체격을 갖춘 모습에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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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기념사진을 찍은 당시의 음바페는 모나코 유소년 팀에 입단하기 전 프랑스 축구 우수 유망주를 육성하는 클레르퐁텐 소속 선수였다. 반면 호날두는 2012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