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발표' 브라질 선택은 '모험' 아닌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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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브라질 대표팀이 11월 열리는 친선 경기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브라질 대표팀이 11월 열리는 친선 경기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나폴리 듀오 조르지뉴와 알랑의 대표팀 승선은 무산됐다. 치치 감독은 변화가 아닌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 선수진으로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치치 감독은 20일 오후(한국시각)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에는 프랑스에서 일본 대표팀과 14일에는 런던으로 날아가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번 명단 발표 최고의 이슈는 조르지뉴의 승선 여부였다. 제2의 피를로로 불리는 조르지뉴는 올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전승 행진 주역 중 하나다. 태어난 곳은 브라질이지만, 이승우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 유소년팀을 거치면서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베로나를 거쳐 나폴리에 입성한 조르지뉴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고 어느덧 세리에A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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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의 벤투라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떠돌이 신세'가 됐다. 벤투라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로 조르지뉴를 대신해 다른 선수들을 차출했고 조르지뉴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브라질이 원한다면 부름에 응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자연스레 조르지뉴의 브라질행이 점쳐졌다. ESPN 브라질과 글로부 에스포르테를 비롯한 브라질 현지 언론 역시 조르지뉴의 브라질행에 무게를 뒀다. 

치치 감독의 선택은 단호했다. 무리한 실험보다는 기존 선수를 안고 가겠다는 뜻을 표했다. 조르지뉴는 물론 나폴리 중원의 또다른 핵심인 알랑 역시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치치 감독은 기존 미드필더 자원인 파울리뉴(바르셀로나)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을 소집했다. 백업으로는 디에구 히바스(플라멩구)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줄리아누(페네르바체)가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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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치치 부임 후 줄곧 주전 자리를 지켰던 다니 아우베스(PSG)와 미란다(인터 밀란) 그리고 마르퀴뉴스(PSG)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백업 자원으로는 치아구 시우바(PSG)와 제메르송(모나코) 그리고 다닐루(맨체스터 시티)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가 승선했다. 

공격진 역시 마찬가지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네이마르(PSG)가 제일 먼저 이름을 올렸고 뒤를 이어 도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윌리앙(첼시) 그리고 디에구 수자(스포르트 헤시페)와 타이송(샤흐타르)이 합류했다. 

# 브라질 11월 A매치 명단

골키퍼: 알리송(AS 로마), 카시우(코린치안스),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PSG),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마르퀴뉴스(PSG), 미란다(인터밀란), 제메르송(AS모나코), 치아구 시우바(PSG)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파울리뉴(바르셀로나),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지우리아누(페네르바체),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윌리안(첼시), 디에구(플라멩구)

공격수: 네이마르(PSG),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피르미누(리버풀), 디에구 수자(스포르트 헤시페), 도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타이송(샤흐타르 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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