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도스 산토스, 월드컵 출정식서 ‘부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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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9, LA갤럭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귀신같이 살아났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멕시코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9, LA갤럭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귀신같이 살아났다.

도스 산토스는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월드컵 출정식 겸 친선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카를로스 벨라가 내준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 골문 우측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이날 32개의 슈팅을 쏘고도 골망을 쉽게 가르지 못했던 멕시코는 도스 산토스의 골로 1-0 승리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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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의 골이 나온 타이밍은 절묘했다. 한때 멕시코 에이스였던 도스 산토스는 최근 소속팀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대표팀 경기에서도 2016년 10월 이후 600일 넘게(19경기) 득점하지 못했다. 여러 부상자와 함께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오소리오 감독은 0-0으로 비긴 지난달 29일 웨일스전을 마치고 “지오반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득점한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는데, 도스 산토스는 보란듯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전 오소리오 감독이 발표한 24명 명단에 왜 자신의 이름이 적혔는지를 직접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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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멕시코와 월드컵 F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 한국 대표팀으로선 반길만한 소식은 아닌 듯하다. 수비수들이 신경을 써야 할 선수가 치차리토(웨스트햄) 벨라(LA FC) 이르빙 로사노(PSV) 등에 이어 한 명 더 늘었다고 볼 수 있다.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 가능하고 특히 날카로운 왼발을 장착한 도스 산토스는 A매치 103경기에 출전(18골)할 정도로 경험도 풍부하다.

멕시코는 한국, 독일, 스웨덴과 같은 월드컵 F조에 속했다.

#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 24명 명단(* 1명 추가 탈락 예정)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리에주) 알프레도 탈라베라(데포르티보톨루카) 헤수스 코로나(크루즈아줄)
수비수: 카를로스 살시도(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디에고 레예스(FC포르투) 엑토르 모레노(레알소시에다드) 우고 아얄라(티그레스) 에드손 알바레즈(클럽아메리카) 헤수스 가야르도(푸마스) 미겔 라윤(세비야)
미드필더: 라파 마르케스(아틀라스)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 조나단 도스 산토스(LA갤럭시)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베티스)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 마르코 파비안(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공격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오리베 페랄타(클럽아메리카) 헤수스 ‘테카티토’ 코로나(FC포르투) 카를로스 벨라(LA FC) 하비에르 아퀴노(티그레스) 이르빙 로사노(PSV에인트호번)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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