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한국과 멕시코의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 주심으로 이스라엘 국적 심판이 배정됐다. 해당 심판은 유로 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해당 경기 주심으로 이스라엘 국적의 오렐 그린펠드 심판을 배정했다.
그린펠드 심판은 이번 올림픽에서 뉴질랜드와 온두라스의 조별리그 2차전을 관장했다. 당시 경기는 온두라스가 3-2로 뉴질랜드를 제압했다. 올림픽에 앞서 지난 6월 17일 열린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유로 2020 조별리그 주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총 4경기의 주심으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팀들의 경기를 커버했다. 1981년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이 밖에도 UEFA 네이션스리그,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유로파리그 등 다양한 경기의 주심으로 등장했다.
그린펠드 심판은 경고를 많이 꺼내는 스타일이다. 2020-21 시즌 각종 대회 총 31경기의 주심으로 나와 16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 경기 당 5장 가까이 경고가 나오는 셈이다. 다이렉트 퇴장은 2회였다.
김학범호 입장에서 그린펠드 심판의 배정은 괜찮은 결과일 수 있다. 지나치게 관대하게 판정했던 뉴질랜드전 심판과 달리 카드를 꺼낼 때 꺼내는 스타일로 보인다. 퇴장과 페널티킥 허용으로 자멸한 온두라스처럼 멕시코 역시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 역습으로 괴롭힌다면 판정의 이점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