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으로 금의환향했다. 이제 남은 건 새로운 계약서 사인이다.
메시는 여름 휴식기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성인무대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낼 수 있게 된 상황.
다음 이슈는 재계약이다. 메시는 지난달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 공식적으로는 자유로운 관계가 됐다. 다만 다른 팀으로 옮기는 대신 동행을 더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 합류, 그리고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재부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흥미로운 건 계약의 조건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포함 현지 복수 매체는 2년 계약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런데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를 훨씬 넘어서는 대형 계약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무려 5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만 34세에 달한 메시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깝다. 또, 매체는 25만 파운드(약 4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수령하리라 내다봤다.
발표는 곧 나올 듯하다. '스포르트'는 "다음 주에 사인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기 또한 거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