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집중마크가 해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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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은디디는 “메시만을 막기 위한 전략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나이지리아가 실력 대 실력으로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으레 약체들이 하는 수법인 리오넬 메시 봉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에이스를 꽁꽁 묶어 상대 화력을 반감시키는 전략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그랬듯.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시티)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메시만을 막기 위한 전략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한다. 27일 나이지리아의 스포츠 전문 방송 CSN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메시에 집중했다간, 다른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외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맹) 등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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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디디는 집중마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프리킥도 우려할 부분으로 꼽았다. “(메시 방어에 집중하다간)메시가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얻게 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그 정도 거리에서 메시는 매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우리는 2014년 맞대결에서도 경험했었다”고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는 나이지리아 골문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당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3-2 승리했다.

은디디는 “아르헨티나 팀 전체를 잠재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팀 차원의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 같은 D조에 속했다. 은디디는 험난한 조에 속한 만큼 아르헨티나전과 비슷한 크기의 에너지로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도 상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도 같은 날 아르헨티나 방송 엘 트레체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바르셀로나에서 들어 올린 수많은 트로피(32개) 중 하나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것으로 바꾸고 싶다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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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디디가 속한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늘 도전적인 팀”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는 6월 27일 상트테페르부르크에서 격돌한다.

사진=메시를 그림자마크 중인 꼬마 팬.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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