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2일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한 정장 사진은 곧바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시상식장에도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나곤 했던 메시가 와이셔츠, 넥타이, 조끼, 구두까지 정장 풀세트를 갖춰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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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흡사 잡지 화보를 방불케 했다.
이 사진은 절친한 동료들의 손가락도 움직이게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이렇게 잘생긴 (메시의)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댓글과 눈물 이모티콘을 세 개 달았다.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단짝처럼 지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도 “미~~~남이네”라며 달라진 외모를 칭찬(?)했다.
메시도 아마 이런 반응을 예상했을 것 같은데, 런던 공항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구단 글로벌 스폰서 중 하나인 톰 브라운이 직접 디자인한 4200파운드(약 610만원)짜리 정장을 입기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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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미국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지난 7월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메시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선수단 모두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4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런던을 찾았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어깨와 팔 부분이 헐렁하다. 바지도 체형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메시의 패션을 혹평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