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Josep Maria Bartomeu Barcelona GFXGetty/Goal

메시 이적 요청에도 바르토메우 회장, 자진사퇴 없다...사임설 부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메시의 폭탄 선언이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캄프 누에서 메시 잔류, 바르토메우 회장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물러날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바르토메우는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설을 부인한다”면서 “그는 우리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기를 거부했으며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측에 팀을 떠나겠다는 내용의 부로 팩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계약서 내 조항을 이용하려 한다.

이와 같은 소식에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유스 시절을 포함해 20년 동안 활약하며 리그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이 시기 발롱도르도 6번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캄프 누로 몰려나와 “메시 잔류”를 외치고 있다. 여기에 바르토메우 회장의 퇴진도 요구하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보드진 회의를 소집해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의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스포르트’는 해당 내용을 뒤집는 보도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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