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Lautaro Martinez Argentina ColombiaGetty Images

메시, 아르헨티나와 5년 만에 결승 "목표는 달성했어" 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르헨티나가 5년 만에 국제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다. 올림픽을 제외하면 성인 무대에서 여전히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하지 못한 주장 리오넬 메시(34)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자국 대표팀과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각) 콜롬비아를 상대한 2021 코파 아메리카 4강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초반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에서 볼을 잡은 후 상대 수비진을 끌어들인 뒤,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 측면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했지만, 승부차기에 돌입한 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무려 세 차례나 선방을 기록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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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국제대회 결승전에 다시 선다. 게다가 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는 숙적 브라질이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기념비적인 업적이 된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하면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보다 앞서는 게 사실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간혹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른 패스 연결과 네이마르가 이끄는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돋보였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8강에서 에콰도르와 4강에서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상대의 빠른 측면 공격에 속수무책을 당하는 약점을 노출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우승을 노리겠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목표를 이룬 데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콜롬비아전을 마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치를 수 있는 가장 많은 경기수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결승전으로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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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시는 "우리에게는 골키퍼 에미(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애칭)가 있다"며, "우리는 그를 믿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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