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한껏 기대를 모으며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지만, 애석하게도 리오넬 메시와 캄 노우에서 호흡 한 번 맞춰보지 못하게 됐다. 오래전부터 꾸어왔던 아구에로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아구에로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던 중 대표팀 동료 메시가 있던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당시 아구에로는 "메시가 나를 설득했다. 내 꿈도 그와 클럽팀에서 함께 뛰는 것이었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이어 "메시는 다음 시즌도 이곳에서 뛴다. 우리는 좋은 친구 관계고, 나는 그를 잘 안다"고 덧붙이며 메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아구에로의 바람대로 메시는 이적이 아닌 바르셀로나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메시는 무려 5년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를 봤으며, 구단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연봉 삭감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2026년까지 재계약한다. 현재 계약은 완료됐으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6일 날짜로 메시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속보가 전해진 이후 바르셀로나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구단 발전에 기여한 메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그렇게 메시가 20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자 아구에로의 꿈은 단번에 무너졌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함께 클럽팀에서 뛰겠다는 꿈 하나 가지고 캄 노우에 입성했다. 누구보다 메시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을 기대했던 그였다. 현지에서는 메시와 아구에로가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새 시즌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절친 메시는 떠났고, 홀로 남은 아구에로에겐 허망함이 밀려오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