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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메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마지막 인사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는 8일(현지시간)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2021/22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친선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리키 푸츠의 득점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가 공식적으로 떠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같은 날 오전 메시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눈물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메시가 팀을 떠나는 슬픔도 잠시, 바르셀로나는 곧 바로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통해 메시 없는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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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로날드 쿠만 감독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인사를 건넸다. 쿠만 감독은 “메시와 작별 인사를 했지만 우리의 열정과 기대는 여전하다. 이번시즌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3000여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고 이들은 메시의 이름이 나오자 동요했다. 누구보다 메시의 복귀를 기다린 이들이었다. 비록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보진 못했으나 그들은 “메시, 메시!”를 외치며 박수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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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이름만 나와도 박수가 이어졌다. 주장단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쿠만 감독의 말을 이어갔을 때 역시 팬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메시를 목놓아 불렀다. 갑작스레 팀을 떠나게 된 레전드에 대한 아쉬움, 감사와 존중이 모두 담겨 있었다.

부스케츠는 이런 팬들 앞에서 “레오, 바르셀로나를 더 높여주고, 역사를 만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줘서 고마워. 영원히 고마워, 레오”라며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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