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에서 552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가 꼽은 최고의 골은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이 머리로 넣은 쐐기골이었다.
메시는 최근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골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름다움이 아닌 중요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넣은 최고의 골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머리로 넣은 골이다. 그 경기의 의미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골을 넣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내게 특별한 골은 중요한 순간에 터지는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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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메시가 말하는 자신이 머리로 득점한 골은 바로 2008-0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넣은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득점.
당시 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첫 시즌부터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바이에른 뮌헨, 첼시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전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패한 맨유를 상대로 사무엘 에투와 메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하며 유럽 무대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 선수로 치른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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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당시 바르셀로나의 맨유전 완승을 이끌면서 2008-09 시즌 팀이 트레블(스페인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그는 2009년 자신의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또한 2007-08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에 밀려 라 리가 3위로 추락하는 등 무관에 그친 뒤, 트레블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당시 맨유를 꺾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2009-10 시즌 전반기에 스페인 수페르코파,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사상 첫 6관왕까지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