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구단 중 최고 구단 가치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주식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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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 구단을 운영하는 글레이저 가문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식 약 7,289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830억 원)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7,289만 달러는 맨유의 구단 주식 약 2%에 해당하는 액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약 13억4천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8,22억 원)에 맨유를 인수했다. 아울러 2012년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지분 10%를 판매한 데 이어 이후에도 몇 차례 지분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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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레이저 가문의 맨유 구단 운영은 현재 공동 회장직을 맡은 조엘과 아브람 글레이저 형제가 책임지고 있다. 이 둘은 맨유 외에도 미식축구리그 NFL 구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운영 중이며 스포츠 구단 외에도 수익 9억 달러를 자랑하는 부동산 기업 퍼스트 앨라이드 코포레이션(FIrst Allied Corporation)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