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자신이 현재 몸 담고 있는 아약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이번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반 데사르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속했던 두 팀간의 결승전에서 "아약스가 승리하기를 바란다. 나는 현재 제너럴 매니저로서 아약스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내 모든 관심은 아약스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소중한 두 클럽이다. 1995년에는 아약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여러 번의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내 경력을 훌륭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무리뉴의 굴욕? 기자 회견장에서 있었던 일"
또한 반 데 사르는 "아약스의 어린 팬들은 아직 아약스가 유럽 대항전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시 결승에 올라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아약스는 과거에 그랬듯 이번 경기 또는 그 이후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 아약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났다. 아약스의 철학과, 육성, 경기 스타일이 다시 조명 받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AS모나코, 17년만의 리그 우승 순간 ”
마지막으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반 데 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 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알렉스 퍼거슨과 같은 감독은 다시 보기 힘들 것이다. 현재의 단단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시즌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