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르코스 로호(31·보카 주니어스)가 2분 사이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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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는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리버 플레이트와의 2021시즌 리가 데 풋볼 프로페시오날 아르헨티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시작한 지 16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상황은 이렇다. 전반 14분경, 로호는 하프라인 인근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태클 과정에서 발을 빼면서 깊은 태클은 아니었지만 공격을 끊기 위해 고의성이 보였기에 페르난도 라팔리니(43·아르헨티나)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냈다.
이어서 2분 뒤, 로호는 박스 앞쪽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를 향해 거칠게 달려들면서 넘어뜨렸다. 이번에도 고의적인 반칙이었다. 결국 반칙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라팔리니 주심은 또 한 장의 경고를 꺼내 들면서 퇴장을 선언했다. 로호를 비롯하여 보카 선수단이 단체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호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보카는 전반에만 2골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뽑아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에 보카 팬들은 "수비할 때 지능적으로 침착하게 할 필요가 있다" "로호의 반칙이 패배를 자초했다" "심판 판정을 이해할 순 없지만 반칙한 로호의 잘못도 있다" "2분 만에 경고를 또 받는 건 어리석다" 등 비판했다. 특히 보카와 리버 플레이트의 맞대결은 '엘 수페르클라시코'로 불리며 전 세계 역대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히는 만큼 일부 팬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로호는 지난 2월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리자 보카로 완전이적하면서 7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이적 후 지금까지 공식전 23경기를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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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7월 VAR 판정에 불만을 품고 보카 선수단이 단체로 항의하는 사건이 있었고, 이때 로호는 소화기를 들고 폭행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2분 만에 경고 누적 퇴장으로 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