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 Gunnar SolskjaerGetty

"맨유, 지금 당장은 솔샤르 경질 안 한다" 게리 네빌의 예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게리 네빌이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맨유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후 올 시즌에 돌입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첼시와 우승을 다툴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각 팀당 여덟 경기를 치른 현재 맨유는 4승 2무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무려 네 골을 헌납하며 2-4로 패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맨유가 중원에서 압박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전술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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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부진이 이어질수록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그가 맨유를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올려놓을 만한 지도력을 보유하지 못했다며 서둘러 구단이 그를 경질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네빌은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은 솔샤르 감독과 계속 함께할 것이다. 맨유에는 과거 데이비드 모예스, 조세 무리뉴, 루이 판 할을 경질하며 쌓인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맨유가 계획대로 솔샤르 감독을 믿고 갈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구단이 그를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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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할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안다"며, "그들은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현재 맨유가 정체성이 없다는 지적에 동의한다. 맨유가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어떤 스타일로 경기를 하려는지 알기가 어렵다. 그러나 맨유는 지금 계획대로 올 시즌을 치러야 한다. 올 시즌을 치른 후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잉글랜드 언론은 만약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면 맨유를 이끌 후임 사령탑 후보로 지난 시즌 인테르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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