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lu Lukaku, Premier League, Arsenal vs Chelsea, 22 août 2021.Getty Images

맨유 저격? 루카쿠 "인테르가 날 구원. 그러나 첼시는 못 참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에서 첼시로 이적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그는 옛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저격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유난히도 대어급 선수들 이동이 잦았다.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라모스까지, 유럽 무대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은 가운데, 인테르 에이스 루카쿠 또한 첼시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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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의 첼시 복귀는 여러모로 극적이었다. 일찌감치 루카쿠는 제2의 드로그바로 불렸다. 이미 안더레흐트 시절 첼시로 이적했지만, 덜 익은 유망주 루카쿠를 위한 기회가 없었다. 잦은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지만, 연이 없었다. 2017년 여름 콘테 부름을 받으며 첼시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맨유였다.

그렇게 돌고 돌아 2019년 콘테 부름을 받은 인테르 이적 후 루카쿠는 기량을 만개했다.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덕분에 루카쿠는 2020/2021시즌 인테르에 11시즌 만에 스쿠데토를 선물했다. 구단은 잔류에 힘을 실었지만, 이적시장 막판 친정 첼시의 구애에 'OK' 사인을 보냈다.

첼시 이적 상황에 대해 루카쿠는 인테르에 고맙지만, 첼시이기 때문에 이적했다고 전했다. 벨기에의 'HNL(헤트 라트스테 뉴스)'에 따르면 루카쿠는 "첼시가 세 번째 제안을 했을 때, 나는 그들의 제안이 진지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인테르에 있었지만, 내 마음은 이미 첼시를 향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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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첼시는 내게 1억 1천만 유로의 이적료에 자파코스타까지 더 해 인테르에 제안했다. 그러나 인테르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라며 인테르는 자신의 잔류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자기 감독에게 가서 '인테르는 나를 X같은 곳에서 꺼내줬다. 그러나 오직 첼시이기 때문에,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라며 자신이 직접 구단에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루카쿠 말대로, 맨유와 루카쿠 궁합은 썩 좋지 않았다. 다만 인테르 시절과 맨유 시절 루카쿠는 분명 다르다. 콘테 감독 지도 아래 인테르에서 기량을 만개한 것과 달리, 맨유 시절 루카쿠는 자신의 신체적 이점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맨유 시절 막판에는 구단 내 경쟁력을 잃었다. 기록만 봐도 맨유 마지막 시즌인 2018/2019시즌 루카쿠의 리그 득점 기록은 12골 1도움(32경기)이었다. 반면 인테르에서는 세리에A 기준 24골 10도움(36경기)를 달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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