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 팀 출신이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통신사 'PA'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그들이 프로 데뷔 전 유소년 선수로 몸담은 소속 구단별로 나눴다. 그 결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건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가장 많았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 선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총 44,055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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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소화한 44,055분은 이에 이어 2위 오른 토트넘(19.995분)보다 두 배가 넘는 압도적인 수치다. 지난 50년대 버즈비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유소년 육성 정책이 확고했던 프리미어 리그 명문 맨유의 유소년 아카데미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을 한꺼번에 배출한 '클래스 오브 92'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609분을 소화한 폴 포그바를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1,702분), 제시 린가드(1,367분)도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치며 성장했다.
현재 맨유 소속이 아닌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과거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친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시즌 번리의 주축으로 활약한 마이클 킨과 톰 히튼은 나란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 시간 3,150분을 기록했다. 이 외에 본머스 공격수 조슈아 킹(2,721분), 레스터에서 활약한 대니 심슨(2,990분)과 대니 드링크워터(2,466분), 스토크 수비수 라이언 쇼크로스(3,150분) 또한 맨유가 배출한 '프리미어 리그'다. 심지어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다섯 명(존 오셰이, 도널드 러브, 패디 맥내어, 대런 깁슨, 아드난 야누자이)이나 1군 선수로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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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에서 2위에 오른 토트넘은 해리 케인(2,536분)을 앞세워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이 외에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현재 본머스에서 뛰는 찰리 다니엘스와 아담 스미스가 각각 3천분 이상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2,528분을 뛴 안드로스 타운젠드 역시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는 총 16,226분간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중 켈레치 이헤아나초(526분)를 제외하면 전원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타 구단에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 2016-17 유럽 유소년 아카데미별 프리미어 리그 1군 경기 총 출전 시간 순위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4,055분
2. 토트넘, 19,995분
3. 맨체스터 시티, 16,226분
4. 사우샘프턴, 14,340분
5. 웨스트 햄, 13,907분
6. 에버튼, 13,855분
7. 아스널, 13,599분
8. 셰필드 유나이티드, 13,564분
9. 첼시, 13,445분
10. 아약스, 12,617분
11. 페예노르트, 12,589분
12. 바르셀로나, 10,858분
13. 크리스탈 팰리스, 10,851분
14. 아스톤 빌라, 10,686분
15. 미들스브러, 10,487분
16. 헹크, 9,263분
17. 리버풀, 8,752분
18. 스포르팅 CP, 8,499분
19. 더비, 7,240분
20. 샬케, 7,09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