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단과 러시아로 장거리 원정에 함께할 팬들의 편의를 위해 비자 발급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맨유의 러시아 원정은 내달 28일(한국시각) CSKA 모스크바를 상대할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A조 2차전 경기. 아직 이 경기 전까지 약 한 달이 남았지만, 평소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이끌고 유럽 무대를 누비는 맨유는 모스크바 원정 경기에 함께 해줄 팬들을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하고 나섰다. 특히 러시아를 방문하는 영국인은 여행 비자가 필요해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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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 구단 측은 한 달 후 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스크바 VEB 아레나를 직접 방문할 계획인 팬들이 비자 발급을 위해 지급해야 할 비용을 대신 책임지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맨유는 "러시아 원정 응원을 떠나는 팬 한 명당 비자 발급 비용으로 최대 118.20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7만2천 원)를 구단이 부담한다"고 선언했다. 맨유 구단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원정 응원에 나서는 팬이 1인당 비자신청센터(Visa Application Centre)에 지급해야 하는 러시아 여행비자 발급 비용은 신청비 70파운드, 서비스 38.40파운드, 배송비 9.80파운드로 총 118만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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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맨유는 원정 응원을 계획 중인 팬이 비자 발급을 위해 선지급한 후 구단 측에 영수증을 보내면 기록된 금액만큼 환불해주는 방식으로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도 유로파 리그 16강 상대가 러시아 구단 로스토프로 정해지자 팬들의 비자 발급 비용을 구단이 대신 부담한 전례가 있다. 작년 3월 열린 로스토프 원정에는 맨유 팬 총 238명이 러시아에서 응원을 펼쳤다. 즉, 맨유는 당시 로스토프 원정 응원에 참가한 팬들의 비자 발급 비용으로 약 2만8천131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3천9백만 원)를 부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