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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몰링, 집 밖에선 ‘수트라이커’로 돌변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린 유일한 선수는 다름 아닌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9)이다.

2010년에 맨유에 입단해 8시즌 동안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스몰링은 그중 3골을 올 3월 이후 기록했다. 놀라운 페이스다. 같은 기간 동안 스몰링보다 더 많은 원정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델레 알리, 다비드 실바, 제이미 바디 등 동률.) 홈은 건너뛰고, 원정에서만 득점하는 점도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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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링의 골은 맨유 입장에서 하나같이 귀중했다.

3월 6일 크리스털팰리스 원정에서 3-2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추격골, 4월8일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일궈낸 결승골을 각각 터뜨렸고, 19일 본머스전에선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느 골잡이 못지 않았다. 문전 앞에서 프리킥의 방향을 돌려놓은 논스톱 슛(맨시티전)을 쏘는가 하면, 빠른 침투를 통해 측면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문전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본머스전) 팰리스전에선 큰 신장을 이용한 헤더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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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링은 올 시즌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거나, 불필요한 파울로 종종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많은 득점으로 실수를 일정 부분 만회했다. 특히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을 잠시나마 늦춘 더비 결승골로 구단 안팎에서 많은 점수를 땄다.

맨유는 스몰링이 득점한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는 한편, WBA와 홈경기 충격패를 딛고 3위 리버풀과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5위 첼시(*한 경기 덜 치렀다)와 승점차가 14점인 상황이라 다음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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