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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수 필 존스 "UEFA 징계, 지나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필 존스(25)가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 후 도핑 테스트를 요구한 관계자를 향해 욕설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아약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맨유 수비수 존스에게 올 시즌 초반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존스는 이달 중순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슈퍼컵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그는 오는 13일 UEFA 주관 대회인 바젤과의 챔피언스 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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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존스에게 징계를 내린 이유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이 맨유의 2-0 승리로 끝난 후 그가 도핑 테스트를 요구받자 관계자에게 욕설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스는 욕설을 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자신이 동료들과 준비한 우승 뒤풀이를 하지 못하게 돼 스스로 화가 났기 때문에 내뱉은 말이지 관계자에게 언어 폭력을 가한 적은 없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관계자의 눈을 보고 직접 욕을 한 게 아니다. 벌금은 받았다면 이해하지만, 두 경기 출전 정지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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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경기 전부터 우승하게 되면 동료들과 맨체스터 테러 피해자를 추모하는 뒤풀이를 할 계획이였다"며, "우리팀 모든 선수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될 만한 뒤풀이었다. 여기에 함께 할 수 없게 돼 실망했을 뿐이다. 게다가 규정을 지키기 않은 게 아니다. 나는 요구받은대로 소변 검사와 피검사를 받았다. 그런데도 나는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가 연고지인 맨유는 유로파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콘서트장과 실내 스포츠 경기장 공용으로 사용되는 '맨체스터 아레나'가 미국 인기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도중 테러 공격을 당해 범인 포함 23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었다. 이에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도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와 피해자의 목숨을 바꿀 수 있다면 당장 그렇게 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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