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과이어-알데르바이럴트 둘 다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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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중앙 수비수 보강 실패한 맨유, 7월 초 리 그랜트 이후 아무도 영입 못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결국 최근 5주 연속으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한 채 여름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라이벌 맨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맨시티는 무려 승점 19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상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맨시티와 우승 경쟁조차 하지 못한 채 2위 자리를 지켰다. 이후 맨유는 지난 6월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측면 수비수 디오고 달로트(19),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25)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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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는 6월 말 프레드를 영입한 후 지난 한 달이 넘도록 백업 골키퍼 리 그랜트만을 영입했을 뿐 정작 보강이 필요했던 포지션을 채우지 못한 채 10일(한국시각)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가장 보강을 원한 자리는 중앙 수비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수년간 기량을 입증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와 올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해리 매과이어(25)가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 중 알데르베이럴트는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러나 끝내 맨유는 중앙 수비수 둘 중 누구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중앙 수비수 영입 실패는 맨유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맨유 중앙 수비수는 수적으로는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로 총 다섯 명인 만큼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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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8경기로 진행되는 프리미어 리그 선발 횟수로 따지면 지난 시즌 린델로프는 13경기, 바이는 11경기, 로호는 8경기, 스몰링은 28경기, 존스는 23경기로 누구도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자신이 이끈 첼시에서 존 테리, 인테르에서 루시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처럼 맨유에서도 수비진의 구심점이 될 선수를 원했으나 계획이 빗나갔다.

실제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한 팀 중 선발 출전 횟수가 30회를 넘기는 중앙 수비수가 없는 건 맨유와 리버풀뿐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시즌 도중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하며 그에게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맡겼다. 이 외 맨시티는 니콜라스 오타멘디(34경기),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36경기)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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