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에디터 = 과거 오랜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으로 활약한 웨인 루니가 지난 6월 말 에버튼을 떠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계속해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루니는 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 리그 사커(MLS)' 몬트리올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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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팀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는 자신을 훌륭한 위치에 올려놓았다"며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줬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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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DC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루니는 최근 15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루니의 긍정적인 활약에 힘입은 DC 유나이티드는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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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자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그에서도 완전히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유의 주장으로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에 팀에 새로운 분위기와 반전을 선사할 수 있었다.
현재 제대로 된 리더의 부재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인 맨유를 생각하면 맨유 팬들로서는 과거 루니의 모습을 그리워할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