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ppKlopp

'맨유전 승리' 클롭 "현재로서는 수비 보강 계획 無"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화끈한 대승을 거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재로서는 이번 여름에 따로 수비수를 보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미국의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유와의 이른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사디오 마네의 페널티 득점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경기였지만 10만 여명이 모인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 리버풀 데뷔전을 치른 세르단 샤키리는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선보이며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차별 못 참아'... 외질, 독일 대표팀 돌연 은퇴"

이처럼 리버풀은 이번 여름 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며 더욱 강한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를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을 확정했고 이외에도 수비형 미드필더인 나비 케이타와 파비뉴 그리고 앞서 언급한 샤키리 등을 영입하며 2018/19 시즌을 기대케 했다.

이렇듯 여러 포지션을 두텁게 한 리버풀이지만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한 공격 포지션의 정통 골잡이와 불안했던 수비 지역의 보강을 따로 하지 않은 점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러한 영입에 대해 클롭 감독은 마무리 되어가는 이번 여름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은 따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맨유와의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이번 여름에 따로 수비 보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앙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조 고메스는 당신이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찾아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기에 나는 지금 이 순간에는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리버풀에 있는 수비수들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풀리시치 맹활약' 도르트문트, ICC에서 리버풀 3-1 격파"

실제로, 지난 2017/18 시즌 리버풀은 곧 개막하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4팀 중 가장 많은 실점(38실점)을 기록했지만 클롭 감독은 수비 보다는 중원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자원 영입에 집중했다. 만약 이대로 이적시장이 종료될 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조 고메스, 라그나르 클라반, 조엘 마팁 만이 중앙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완전히 수비 선수 영입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 그는 이전의 답변에 이어 "그러나 12일이 남은 이적 시장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내가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신이 내일 나에게 질문했을 때는 다르게 대답할 수 있다"면서 재치있는 답변으로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 중인 리버풀은 이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다음 달 5일(한국시간) 아일랜드에서 세리에 A의 SSC 나폴리와 친선전을 갖는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