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캐릭[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오랫동안 책임졌던 마이클 캐릭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캐릭은 13일(현지시간) 열리는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최종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미 경기 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캐릭은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홈 팬들 앞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캐릭은 2016/17 시즌 종료 후 맨유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선수로서의 활약을 더 이뤄가려는 의지를 보였으나 한동안 심장질환으로 인해 2017/18 시즌에는 많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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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는 맨유의 플레잉 코치 직을 수행했고 내년 시즌부터 곧바로 정식적으로 팀의 코치직을 맡는다.
이번 시즌 맨유의 주장직을 수행한 캐릭은 비록 리그에서는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맨유의 2007/08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전성기를 이끈 멤버 중 유일하게 아직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9년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캐릭은 2004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64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06년 맨유로 팀을 옮겼다.
이후 2006년 찰튼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른 캐릭은 맨유에서 다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UEFA에서 주관하는 유럽 대회 또한 2번(2007/08 챔피언스리그, 2016/17 유로파리그)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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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캐릭은 자신의 전성기와 함께한 팀에서 주장으로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캐릭의 현역 시절 마지막 경기가 될 맨유와 왓포드의 경기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그래픽 = 골닷컴 박성재 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