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 Torres Manchester United 2020Goal/Getty

맨유가 노리는 파우 토레스, 바이아웃은 약 877억 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꺾지 못한 비야레알에서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야레알 중앙 수비수 파우 토레스(24)가 맨유 이적 대상으로 지목됐다.

토레스는 192 cm에 달하는 장신 센터백이지만, 발밑까지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그는 후방에서 팀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패스 능력이 탁월한 중앙 수비수다. 비야레알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그는 2018년 2부 리그 팀 말라가로 임대돼 1년간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후 2019/20 시즌부터 줄곧 비야레알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뛰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조명을 받았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맨유는 올여름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조합을 이룰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맨유가 노리는 영입 대상으로는 아탈란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안 로메로(23),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28) 등이 꼽혔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그러나 맨유는 아탈란타로부터 로메로 영입 제안을 거절당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만 무려 네 차례나 차지한 최정상급 수비수 바란은 애초에 영입 가능성이 큰 선수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이에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유가 여전히 바란을 노리고 있지만, 토레스를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노리는 도르트문트 2선 공격수 제이든 산초 만큼이나 중앙 수비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비야레알이 책정한 토레스의 바이아웃은 6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877억 원)다. 일각에서는 토레스의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로 알려졌지만, 그의 계약 조건을 확인해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로마노 기자의 보도 내용이다.

한편 토레스는 비야레알과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