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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킷맨이 말하는 ‘만치니-테베스 갈등’ 비화

[골닷컴] 윤진만 기자= 킷맨(장비관리사)의 입은 ‘폭탄’이다. 라커룸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일을 보고 듣는다. 팀을 위해 함구할 뿐이다. 

만약 구단을 떠났다면? 폭탄이 터지는 건 시간문제요, 의지문제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서 17년간 킷맨을 지낸 레스 채프먼은 입을 열기로 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 마리오 발로텔리 등등에 관해 그간 꼭꼭 숨겨놓았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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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테베스와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간의 '뮌헨 분쟁'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는 ‘2011년 바이에른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테베스가 교체출전 지시에 항명해 만치니 감독이 분노했다’이다. 

하지만 채프먼은 “뮌헨에서 테베스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한 적이 없다. 워밍업 하라는 지시 또한 어기지 않았다. 그는 이미 몸을 풀어놓은 상태였다”고 했다. 

곧바로 만치니 감독을 겨냥했다. “다시는 맨시티에서 발을 못 디딜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결국 테베스를 다시 데려오지 않았나. 테베스가 뛰어난 선수여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왜 항상 나야?’ 티셔츠를 자신이 준비한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는 전제 하에 발로텔리에 관한 비밀도 공개했다. 

아스널전에서 퇴장당한 뒤 축구화를 던져 라커룸 TV를 부순 일, 27차례나 경찰에 차량을 압수당한 일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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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는 그때마다 ‘뭐가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데, 채프먼은 그때나 지금이나 답을 알고 있다. (밀리터리 색으로)위장을 하고, 레스토랑의 정해진 주차 공간 밖에 차를 세웠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도 “발로텔리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녀석이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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