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거액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리야즈 마레즈(27)가 다음 시즌 펼쳐야 할 주전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야드는 최근 레스터 시티에 이적료 약 678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890억 원)를 안기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15년 7600만 유로에 영입한 케빈 데 브라위너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이적료가 높은 선수가 됐다. 맨시티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마레즈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에는 레스터가 이를 반대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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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는 거액 이적료를 투자한 마레즈에게 마냥 주전 자리를 보장할 팀이 아니다. 이미 맨시티 공격의 좌우 측면에는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버티고 있다.
마레즈는 이에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주전 경쟁을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맨시티는 지난 시즌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내가 주전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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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레즈는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며, "팀에 보탬이 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레즈는 맨시티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기본 주급은 27만 유로(약 3억5천만 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