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그릴리쉬Getty Images

맨시티 새로운 10번 주인공은 여전히 케인?…그릴리쉬는 어쩌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10번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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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시즌 확실하게 최전방을 책임져줄 선수가 없었던 만큼 올여름 공격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새 시즌 리그 타이틀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0골 이상을 넣어줄 공격수를 찾았다.

그렇게 찾던 공격수가 눈앞에 등장했다. 바로 토트넘의 핵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 1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휩쓸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에 실패했고, 결국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애정을 쏟았던 친정을 떠나겠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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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약 1,582억 원)를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고, 1억 6천만 파운드(약 2,530억 원)까지 상향해 다시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토트넘의 입장은 완고했다. 끝까지 판매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맨시티는 최근 케인을 뒤로하고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데 뛰어난 그릴리쉬 영입에 뛰어들었고, 영입이 임박한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그릴리쉬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 사이에 서류 작업이 끝났다. 최종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93억 원)이며 계약은 2026년까지다. 그릴리쉬는 목요일 아침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릴리쉬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맨시티의 새로운 10번 주인공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달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빌라에서 10번을 달았던 그릴리쉬가 맨시티에서도 같은 번호를 달 수 있는 상황. 10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만큼 놓치지 않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여전히 맨시티의 새로운 10번 주인공을 케인으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 "맨시티는 올여름 여전히 케인을 원하고 있다"면서 "보고서에 따르면 맨시티는 그릴리쉬보다 케인에게 10번을 주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서 10번을 달고 있다. 만약 맨시티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마찬가지로 10번을 달고 싶어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가 등번호를 양보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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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 2020 대회에서 함께 한 케인과 그릴리쉬는 각각 9번과 7번을 달았었다. 현재 맨시티의 9번은 가브리엘 제수스이고, 7번은 라힘 스털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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