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43)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예측해 봤다.
지난 시즌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잘 짜여진 조직력을 보여주며 승점 93점으로 2위 토트넘에 승점 7점을 앞선채 2년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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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엄청난 액수의 돈을 투자하며 팀 재정비에 성공했고, 리버풀과 아스널도 선수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미드필더 긱스가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뽑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는 (우리가)이겨야 할 팀이다. 지난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 가브리엘 헤수스, 르로이 사네,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등의 공격진은 무서웠다.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수비진이다. 이번 시즌 에메르손 골키퍼가 잘 적응하는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어떤 팀도 평범한 골키퍼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는 풀백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가 여전히 정상적인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콤파니가 팀에 끼치는 영향과 그의 경험은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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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에 대해 “첼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우승을 할)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지키면서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할만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냐고?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많은 팀들의 투자와 팀 재정비로 인해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8월 12일 토요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수도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의 개막전 경기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