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행동, 세번째 월드컵 앞둔 이청용의 각오

댓글()
KFA
지난 두 차례 월드컵과는 다른 위치에서 준비하는 이청용은 고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화법은 부드러웠지만 표현 안에는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30대로 대표팀의 고참급이 된 이청용은 앞선 월드컵들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이청용은 2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 차례 온 곳이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소집에 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주요 뉴스  | "​​​[영상] 바르사를 떠나 일본 고베로, 이니에스타의 도전"

만 22세에 출전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빛났던 이청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그의 세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입지는 이전과 다르다. 신태용 감독은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이청용의 최종 명단 발탁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승우, 문선민 등 후배들과 경쟁 중이다.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실전 감각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이청용은 올 시즌 리그 7경기, 135분 출전에 그쳤다. 풀타임은 한 차례였다.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후반기에는 총 25분을 뛰는 데 그쳤다. 

이청용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다. 하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 탓에 몸 상태는 어떤 유럽파보다 좋았다. 그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국내에서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포스트 벵거, 아스널의 선택은 에메리 감독"

작년 10월 이후 한 동안 이청용을 선발하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도 막바지에 그가 가진 경험과 전술적 활용 방안에 끌려 소집 명단에 넣었다. 이청용은 자신의 발탁을 둘러싼 논란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감내할 부분이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만큼 보답해야 한다. 어떤 포지션,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100% 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고참급이 된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담은 조언도 했다. 그는 “월드컵을 즐기긴 쉽지 않다. 그래도 즐길 때 좋은 활약이 나온다. 단, 120% 준비된 자가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뉴스:
손흥민-우레이 뛰나, 안 뛰나? 韓中 에이스 둘러싼 연막 [영상]
다음 뉴스:
기성용 돌아오니 이재성 아웃, 벤투호 가용 자원은? [영상]
다음 뉴스:
‘이강인 선발 출전’ 발렌시아,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
다음 뉴스:
'득점포 재가동' 제수스, 英 신문 1면 장식 [GOAL LIVE]
다음 뉴스:
백승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명단 포함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