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Jeju UnitedKleague

막판 3연승,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 합류한 제주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막차를 탄 주인공은 제주 유나이티드였다. 홈에서 FC서울을 꺾은 제주는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유례 없는 1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마지막 3연승의 집중력과 의지가 자존심을 지켰다.

제주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터진 찌아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과 비겨도 같은 시간 열리는 경기에서 강원FC가 울산 현대를 꺾을 경우 다득점 우선원칙에서 밀려 7위가 될 수 있었던 ‘경우의 수’를 완전히 잠재운 것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보시오 의사양반!" 윌리안이 쓰러진 이유는?"

제주 입장에서는 부담이 컸다. 상대인 서울이 최용수 감독의 복귀로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나올 것이 예상됐다. 게다가 최용수 감독은 과거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등 위기에 몰린 서울은 최용수 감독 체제로 반전을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의 절실함이 더 빛났다. 안델손과 에반드로를 이용한 서울의 카운터 전략을 수비진의 강한 집중력을 막아냈다. 결국 후반 37분 나온 찬스에서 찌아구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을 무너트리는 슛으로 승부를 결정냈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래도 내가 거품이야? 네이마르의 반박"

제주가 1-0으로 앞서가던 시점에 강원은 울산에게 0-2로 지고 있었다. 박용우와 주니오의 골에 무너진 강원은 승리하지 못하면 제주를 쫓을 길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경우의 수는 사라졌지만, 그 스코어에 관계 없이 마지막까지 경기에 집중한 제주는 상위 스플릿에 갈 자격이 있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15경기 연속 무승의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제주는 최악의 시즌을 맞을 뻔 했다. 그러나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서 전남, 경남을 차례로 꺾고 홈에서 서울을 잡으며 마지막 3연승으로 시즌의 마지노선을 지켰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