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arrick Manchester UnitedGetty

캐릭 "맨유, 압도한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주장 마이클 캐릭(35)이 팀이 경기를 압도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단점이 반복되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올 시즌 맨유는 컵대회를 포함해 52경기에 나서 14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맨유는 최근 치른 9경기 중 5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안더레흐트를 상대한 2016-17 UEFA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헨리크 므키타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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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은 경기가 끝난 후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후 경기력이 엉성해졌다. 경기를 압도하고도 끝냈어야 할 승부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캐릭은 "우리는 오늘 여유 있게 이겼어야 할 경기를 놓쳤다"며, "크게 실망스럽다. 우리는 가끔 너무 쉽게 경기력이 엉성해진다(got sloppy). 그러면서 공을 상대에 넘겨주며 위험한 상황을 맞는다.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2차전에서 4강에 오르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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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실점한 수비보다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공격진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우리팀 수비수라면 공격수에게 화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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