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ony Martial Manchester United 2017-18

마샬, 맨유 떠나면 EPL에 남는 건 어렵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을 추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앤토니 마샬(2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타 구단으로 가는 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마샬은 지난 2015-16 시즌 맨유로 이적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이후 자신을 영입한 루이 판 할 감독이 경질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두 시즌 연속으로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38경기 중 단 18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특히 시즌 도중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에 합류하며 마샬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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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여름 마샬의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토트넘, 첼시 등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물론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도 포함된다.

다만, 맨유는 비록 현재 주전 경쟁에서는 밀렸으나 가능성 만큼은 높게 평가하는 마샬을 프리미어 리그 내 타 구단으로 보내는 데 거리낌이 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최근 프리시즌 투어 중인 미국에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샬의 이적 의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살면서 모든 걸 원하는대로 할 수는 없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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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해야 할 라이벌 팀으로 마샬을 보내는 데는 기본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마샬의 이적료로 약 8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91억)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15년 AS모나코에서 활약한 유망주 마샬을 기본 이적료 약 54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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