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Argentina Brazil Copa America 10072021Getty Images

마라도나 주니어 "메시는 메시. 父와의 비교로 힘들었을 것"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마라도나는 마라도나였다. 메시는 메시다.

마라도나 주니어가 부친과 메시의 비교로 메시가 힘든 시기를 보냈을 거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마라도나 주니어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축구사에서 메시와 같은 자질을 지닌 선수는 없었다며, 21세기 GOAT 메시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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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는 마라도나였다. 그리고 메시는 메시였다"라면서 "메시를 비판하는 사람은 축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메시와 아버지를 비교했을 때면, 메시는 상당한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시에게 마라도나는 우상이다. 동시에 꼬리표다. 클럽팀에서의 성과는 메시가 분명 우위다. 단 하나 부족한 게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매번 무관에 머물렀다. 메시 잘못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자체가 운이 없었다. 어느덧 28년이라는 긴 시간, 무관이 이어졌다. 메시의 대표팀 데뷔 이후 4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패했다. 반면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소위 말하는 '하드캐리'에 가까운 퍼포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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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 투혼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도왔다. 결승전 퍼포먼스만 보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메시를 주축으로 하나가 된 아르헨티나는 전력 열세라는 평가에도, 대어 브라질을 낚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 상대로 28년 만에 거둔 승리였다(메이저 대회 기준).

이를 본 마라도나 주니어 역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긴 선수들에 대해 "우승 자격이 있다. 부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 우리는 다시금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우리가 강한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메시를 정말 좋아한다. 축구 역사상 메시와 같은 자질을 가진 선수는 한 번도 없었다. 메시가 대표팀과 함께 이러한 타이틀을 획득한 모습을 봐서 정말 기쁘다"라며 메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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