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마라도나 주니어가 메시, 호나우두, 호날두 등을 언급했다. 그는 마라도나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였으며 그 뒤를 메시와 호나우두가 잇는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를 좋아한다. 역사상 두 번째 최고의 선수이다. 아버지(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이다. 아버지와 비교할만한 선수는 없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마라도나를 꼽았다.
마라도나는 축구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커리어 통산 681경기에 출전해 344골을 넣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마라도나에 비견될만한 아르헨티나 선수로 메시가 거론된다. 하지만 마라도나 주니어는 아버지와 메시의 비교를 거부했다. 그는 “어떻게 인간과 외계인을 비교할 수 있겠나.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이며 메시는 인간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아버지의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에 대해 “나는 메시를 좋아한다. 아르헨티나에서 메시를 비판하는 사람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다. 호날두도 그에 비견할 수 없다”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뛰어난 선수에 대해 “호나우두 나자리오. 진짜 Ronaldo이다. 이들에 이어 크루이프는 축구 철학으로 별도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