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인터뷰에서 “메시는 리더가 아니”라고 발언한 직후 역풍을 맞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직접 리오넬 메시에게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마라도나의 변호사가 말했다.
마티아스 모를라 변호사는 현지시간 16일 밤 인터뷰에서 “마라도나가 내일(17일) 메시에게 전화를 걸 예정이다. 사과를 하지 않겠지만,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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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와 메시의 통화가 성사될 경우, 마라도나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모를라 변호사가 힌트를 남겼다.
“마라도나가 하려던 말은 메시가 반드시 팀의 리더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다들 마라도나가 메시를 비난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라도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한 마리오 켐페스는 다르게 받아들였다. 16일 “마라도나가 입을 다물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입을 열 때마다 언제나 문제가 발생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
1978년 월드컵 우승 멤버 중 한 명인 켐페스는 “마라도나가 많은 말을 해도 될 정도로 롤모델은 아니지 않나”라며 “메시는 현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는 아르헨티나인이다. 이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마라도나측은 화장실 발언도 잘못 전달됐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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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15일 멕시코 방송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 화장실을 20번이나 가는 선수, 동료와 얘기하는 것보다 비디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선수가 어떻게 좋은 리더인가”라고 말했었다.
모를라 변호사는 “마라도나는 메시가 경기 전 긴장했던 이유가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메시에게 의존하는 대표팀 분위기를 지적하고 싶었다는 것. ‘폭스스포츠’ 소속 기자의 취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했다.
사진='거기 아저씨.' 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