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ardo Rodriguez WolfsburgGetty Images

로드리게스, 밀라노 도착…밀란행 임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4)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AC밀란의 로드리게스 영입이 성사 단계에 돌입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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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7일 새벽(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로드리게스(Ricardo Rodriguez)의 이니셜인 'RR'이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과 함께 "그가 곧 온다"며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로드리게스는 밀라노에 도착해 현지 언론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정말 좋다. 아직 빈센조 몬텔라(밀란 감독)와는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정말 기대된다. 밀란 화이팅!(Forza Milan)"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중앙과 왼쪽 수비수 자리를 두루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이다. 그는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도 중앙과 왼쪽 측면을 번갈아가며 소화했다. 올 시즌 밀란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는 마티아 데 실리오(24). 그러나 밀란은 데 실리오를 제외하면 마땅한 왼쪽 측면 수비수 자원이 없는 데다 중앙 수비수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수비수 보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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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란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데 들인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88억 원)로 추정된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12년 1월 8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125억 원)에 취리히에서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후 5년이 지나 약 두 배가 오른 금액에 그를 되팔게 된다.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후 올여름 로드리게스를 놓아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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