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올랭피크 리옹 측면 수비수 하파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시절부터 자신이 나선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리옹은 20일(한국시각) 맨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대다수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기에 놀라울 만한 결과였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리옹의 오른쪽 풀백인 하파엘은 자신은 맨시티에 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하파엘은 "모든 이가 (내가) 맨유의 서포터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맨시티를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고, 이곳에서 패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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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우리는 수준급 선수들을 갖췄다. 우리는 더 자주 이번처럼 경기를 치러야 하며, 그렇게 되면 결과가 따를 것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라고 운을 뗀 뒤, "맨시티에서는 우리가 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우리의 영상을 보면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플루미넨세 시절부터 쌍둥이 파비우 다 시우바와 함께 브라질 최고의 기대주로 꼽혔던 하파엘은 2008년 맨유로 이적했고 2008/200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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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하파엘은 맨유 시절 여러 차례 맨시티를 상대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하파엘은 자신이 나선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출전 시간 자체가 들쑥날쑥했던 하파엘이었기에 보유할 수 있는 기록이었다.
맨유 시절 하파엘의 맨시티 원정 기록(벤치 제외)은 2승 1무다. 이적 첫 시즌 16경기에 나선 하파엘은 자신의 첫 맨체스터 더비전인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90분 풀타임 출전했고 맨유 역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30라운드 맨시티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간접적으로나마 이바지했다.
2009/2010시즌에는 벤치를 지켰고, 2010/2011시즌에는 맨시티 더비 1차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고 맨유는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즌 FA컵에서는 맨시티가 맨유를 잡고 결승에 올랐지만, 하파엘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1/2012시즌 맨유의 1-6 패배로 유명했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하파엘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그 다음 열린 36라운드 맨시티전 0-1 패배 상황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3-2로 승리했던 FA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2/2013시즌에는 두 차례 더비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서는 3-2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는 2-3으로 패했다. 하파엘의 첫 맨체스터 더비전 패배였다. 다만 1차전은 원정이었고 2차전은 홈이었다. 맨유가 두 번 모두 패했던 2013/2014시즌에는 원정 경기에서는 결장을 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맨유 마지막 시즌은 2014/2015시즌에는 두 번의 맨체스터 더비전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2015년 여름에는 리옹으로 이적했고 팀의 주전급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