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ing Haaland Dortmund 2021-22Getty Images

리세 "리버풀, 홀란드 데려와야지? 맨시티로 가면 무적이잖아"[GOAL 인터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능하다면, 리버풀이 홀란드를 영입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홀란드가 맨시티로 가면 무적의 팀이 될 것 같다"

리버풀과 노르웨이 대표팀 레전드 욘 아르네 리세가 친정팀 리버풀에 가능하다면 엘링 홀란드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세다. 보여준 것도 많지만,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다. 일단 어리다. 그런데 득점 기록이 상당하다. 각종 지표를 장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키도 큰 데 참 빠르다. 결정력도 좋고, 대담하다. 어쩌면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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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이야기다. 잘츠부크르에서부터 괴물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줬고, 도르트문트 입성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상을 무기로 정상급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0년생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 행보에 큰 손들 시선이 쏠리는 것도 당연지사다. 

리버풀 레전드 리세는 당연히 대표팀 후배 홀란드의 리버풀 입성을 희망했다. 리세는 5일(한국시각) 실린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홀란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순위는 리버풀 입성 후순위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이었다. 해당 인터뷰는 본 매체(골닷컴) 리버풀 출입 기자 닐 존스가 진행했다.

리세는 "홀란드를 리버풀로 데려오고 싶다. 그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면서 "폼이 좋다. 그래서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과도 딱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홀란드 또한 리버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희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만일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한다면, 이 팀은 무적의 팀이 될 것이다. 그러면 아슬아슬할 거 같다. 홀란드를 누가 데려가든, 그게 다음 시즌이 되든, 무엇이 되든, 그 팀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리버풀이 홀란드를 영입할 기회를 잡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 홀란드와 계약하는 클럽은 어떠한 클럽이 되든 전력상 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홀란드의 친정팀 리버풀 입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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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는 프리미어리그 그 중 리버풀 레전드다. 리세가 활약할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노르웨이 선수들은 꽤 됐다. 한 때 노르웨이 베컴으로 불렸던 감스트 페데르센은 물론 맨유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맨유 수비수 베르그, 첼시에서 뛰었던 공격수 플로 등이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거였다. 

최근에는 그 수가 조금 적다. 대신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거를 대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노르웨이 출신 선수들이 부족했다. 10년에서 15년 전만 해도, 노르웨이 출신 선수들은 많았지만, 이제는 거의 없다. 아마도 크게 인상을 남긴 선수가 많지 않아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데가르드가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상을 펼쳐서 기쁘다. 그가 좋은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 그러나 노르웨이 축구를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가서, 도전에 나서면서, 스스로 이름을 알릴만한 자원들이 필요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나 홀란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리세는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왔으면 좋겠다. 물론 그가 리버풀로 왔으면 좋을 것 같지만 노르웨이 축구를 위해서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드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노르웨이 슈퍼스타 홀란드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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