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gen Klopp LiverpoolGetty Images

리버풀, 6연속 무관 위기…클롭 "압박감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6년 연속 무관 위기에 직면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은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이 1993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27년째 리그 우승이 없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1989-90 시즌(당시 퍼스트 디비전) 이후에도 챔피언스 리그, FA컵, 리그컵 등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다만 리버풀이 가장 최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회는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팀을 이끈 2011-12 시즌 리그컵이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카바니-음바페' 삼각 편대의 맹활약"

그 이후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이 없는 리버풀은 60년대 초중반부터 연속으로 무관에 그친 기간이 5년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리버풀은 지난 5년을 포함해 1963-64 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단 세 차례만 5년 연속 무관 기록을 남겼다. 리버풀이 이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건 2부 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13년 연속으로 무관이 그친 1962-63 시즌이 마지막이다. 즉, 리버풀은 올 시즌마저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FA컵, 그리고 리그컵 중 어느 한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반 세기 만에 최장 기간 무관에 그치는 오명을 쓰게 되는 셈이다.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우리에게 압박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외부에서 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기회가 왔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내가 느끼는 압박감은 있다. 그러나 내게 스스로 가하는 압박감보다 더 큰 압박감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PSV, '디펜딩 챔피언' 페예노르트에 1-0 승리”

이어 클롭 감독은 최근 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5 참패에 이어 세비야와 번리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데에 대해 "요즘 우리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는 더 잘할 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0일 새벽 3시 45분 레스터를 상대로 2017-18 카라바오 컵(리그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다섯 팀 중 유일하게 리그컵 3라운드 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