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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0년 한 풀었다...7경기 남기고 PL 우승 확정!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리버풀이 30년 한을 풀었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의 덜미를 잡으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새벽 열린 첼시와의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시티가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버풀(승점 86)은 7경기를 남긴 현재 자력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다. 리버풀은 역대급 행보를 보이며 일찌감치 2위 맨시티와의 격차를 벌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며 시즌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재개됐고, 31라운드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30년 만에 리그 우승의 한을 풀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 무려 18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라이벌’ 맨유가 13번의 우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되며 리그 우승은 리버풀의 콤플렉스로 남았다.

30년 만의 한을 푼 리버풀은 최다 승점 기록에 도전한다. 승점 86점의 리버풀은 7경기를 남겨뒀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리버풀은 승점 107점을 기록한다. 기존 최다 승점 기록은 2017-18 시즌 맨시티가 달성한 승점 100점이다. 7경기가 남았기에 맨시티의 기록을 깰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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