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키커 바꾸고 바꿔도 PK 악몽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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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올시즌 3회 연속 페널티킥을 놓치며 울상을 짓고 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페널티킥은 올 시즌 전반기 유럽축구의 화두 중 하나다. 파리생제르맹은 페널티킥을 욕심내는 한 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널티킥 키커를 변경하면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두 팀은 이 팀 앞에서 페널티킥의 P자도 꺼내선 안 될 것 같다. 리버풀. 올시즌 성공률이 25%에 그친다. 총 4차례 페널티킥을 얻어 1번 성공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웃는 건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웃는 것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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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왓포드전에서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할 때까지 별걱정 없었다. 9월13일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일전에선 기대를 배반했다. 10월28일 허더즈필드전에서 기회는 살라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그가 찬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클롭 감독은 “월드컵 예선전보다 리버풀 경기의 압박감이 명백히 더 큰 모양”이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살라가 올해 이집트 대표팀 경기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킨 것을 빗대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11월2일 마리보르전에선 익숙한 키커인 제임스 밀너가 다시 페널티 스폿에 섰다. 그는 2016-17시즌 전담 페널티킥 키커였다. 8차례 시도해 7개를 성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 이전 시즌에는 100%(3회 시도 3회 성공)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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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 상황이던 후반 8분, 밀러가 오른쪽 아래를 노리고 찬 공은 골키퍼 손과 우측 포스트를 차례로 때리고 나왔다. 3-0 대승에 가려졌으나, 쉽게 갈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도 있었다. 리버풀은 최근 홈구장 안필드에서 얻은 페널티킥 7회 중 단 2개만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클롭 감독은 “승리한 만큼 딱히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물론 이런 상황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쩌면 우리는 또 다른 전담 키커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는 대니얼 스터리지가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페널티킥 실축 기록도 지녔다. 통산 최다인 34회 실축해 아스널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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