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Robertson Liverpool vs Athletic Club pre-season friendly 2021-22Getty Images

리버풀 초비상! 로버트슨, 발목 완전히 돌아갔다…정밀 검사 진행중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주축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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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중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로버트슨은 상대 윙어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의 크로스를 막으려고 발을 뻗는 과정에서 공에 발을 맞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꺾였다. 차마 다시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었다.

결국 곧바로 주저앉으면서 쓰러진 로버트슨은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로버트슨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이 고통스러웠던 것 같다. 통증은 어느 정도 해결된 거 같지만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 팬들은 "개막전에서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로버트슨을 시즌 초반부터 잃는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사해야 한다" "제발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란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핵심이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단 이후 줄곧 왼쪽 풀백 자리를 지켜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 경기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를 앞세워 공격 시에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철강왕으로 시즌마다 30경기 이상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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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의 정도가 심해 출전할 수 없다면 리버풀은 새 시즌 초반부터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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